“어디에 살던 조국을 지켜야”
2008-08-20 (수)
페닌슐라 지역 제63회 광복절 행사가 지난 15일 저녁 7시 노인회관 회의실에서 페닌슐라 한인회(회장 이쌍석) 주최로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에서 이쌍석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일본은 독도 영유권 주장에서 보듯 우리를 다시 지배하려는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 국민은 어디에서 살던 조국을 지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21대 한인회장으로 선출된 이 회장은 이어 “21대 한인회를 출범하면서 처음 맞은 행사가 8.15일 광복절 행사가 되어 감회가 깊다”며 최선을 다해 한인사회를 위해 봉사할 것을 다짐했다.
우종면 전 한인회장은 기념사에서 “사람도 태어난 생일이 있듯이 우리나라가 일제 치하에서 벗어나 새로운 국가로 탄생한 8.15 광복절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독립을 위해 국내외에서 희생한 선열들을 기리며 후세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일깨워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쌍석 회장의 선창으로 다함께 광복절 노래를 불렀으며 김명수 전 한인회장의 만세 3창이 끝난 후 ‘독도는 우리 땅’ DVD를 관람했다.
<박병의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