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태권도박물관 건립 등 논의

2008-08-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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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권도 고단자회 정기 이사회

관광공사는 1일 상품 설명회


태권도 8단 이상의 원로 및 관장으로 구성돼 있고, 텍사스주 달라스에 본부를 두고 있는 미국 태권도 고단자회(회장 임규붕)가 2008 정기 이사회를 시카고에서 개최, 여러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2일 샴버그 소재 래디슨 호텔에서 열린 고단자회 이사회에는 20여명의 이사들이 참석했다.


고단자회가 이번에 이사회를 시카고에서 열게 된 이유는 바로 고단자회의 가장 큰 정기 행사로 내년에 개최되는 제7차 총회와 제4회 명예의 전당 시상식이 내년 5월에 시카고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 임규붕 회장은 내년 시카고 총회와 명예의 전당 시상식은 과거에 있었던 시행착오를 개선하고 명실 공히 명예로운 수상자를 선정해 참석하시는 모든 분들과 수상자들이 함께 기쁨과 우애를 나눌 수 있게 하겠다며 250명의 회원 중 최소 100여명이 꼭 2009년 행사에 참석하실 수 있도록 시카고를 비롯해 미국 전역에 더욱 열심히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안건은 고단자회가 달라스 근교 달워딩턴 가든 시티에 있는 5에이커 부지에 지금으로부터 3~4년 뒤에 완공할 예정인 미국 태권도 박물관 명예의 전당의 건립기금을 모금하는 것이었다. 고단자회의 박원직 명예회장은 미국에 태권도를 정착시켰던 이민 1세들의 태권도 정신과 역사를 길이 남기기 위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이다.

총 2,000만 달러의 건립 기금 중 500만 달러가 모이면 공사가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 보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모금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고단자회는 기존의 8개 분과 위원회 중 4개를 추가하고 이사진을 28명으로 보강하는 내용의 회칙 수정을 했으며, 내년에 회원 및 태권도 수련생들 중에 희망자를 모집해 단체 한국 방문을 떠나는 계획과 특별 공로상 제도를 통해 각 지역에 있는 우수한 태권도인을 치하하는 내용에 관해 논의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 시카고 지사는 1일 아리랑 가든에서 고단자회 관계자들 및 이 지역 태권도인들을 초청해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여행 상품 설명 시간을 가졌다. 조덕현 시카고 지사장은 “’Elevate yout spirit’이라는 제목으로 태권도의 종주국인 한국을 방문, 태권도가 탄생한 역사적 발자취와 현재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관련 관광지를 돌아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안내책자를 발간했는데 이에 대한 홍보를 하고자 설명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고단자회 연락처 : 214-750-6903)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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