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제 살리고 교육 투자 확대

2008-08-04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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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지구 연방하원 도전 댄 실즈 후보 한인회 방문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일리노이 10지구 연방하원의원에 재도전하는 민주당의 댄 실즈 후보가 23일 한인회를 방문, 한인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2년전 마크 커크 연방하원의원과 격돌해 47%라는 득표율을 얻고도 아쉽게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실즈 후보는 치솟는 유가와 식료품비, 주택 시장과 신용 위기를 바로잡기 위해 지난 8년간의 잘못된 경제 정책을 뜯어고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또 부시 정권 동안 의료보험이 없는 사람들이 600만명이나 더 늘어난 점을 지적하고 의료보험의 혜택 확대와 합리적이고 책임있는 계획 아래 이라크군 철수를 위해 힘쓰겠다고 공약했다. 실즈 후보는 자신이 학계에 몸담고 있고(노스웨스턴대 부교수) 일본인 부인과의 사이에 딸 셋을 둔 학부모인 만큼 교육에 관심이 많은 한인들을 위해 자신의 교육 정책을 소개하기도 했다.


그는 단순한 시험을 통해 학생들이 평가 받는 것보다 다방면에서 아이들을 평가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고, 글로벌 시대에 필요한 학문과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커뮤니티 칼리지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실즈 후보는 각 분야의 한인 참석자들과 경제, 법률, 교육 등 다양한 주제를 갖고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정종하 한인회장은 우리가 비영리 기관이라 특정 후보를 공식적으로 지지할 수는 없지만 이런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한인 유권자들에게 후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유익했다고 말했다.

한편 실즈 후보의 캠페인에는 한인 2세 진 김씨가 연구정책 디렉터로 근무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캘리포니아 출신의 김씨는 예전에 오바마 대통령 후보의 캠페인에서 자원 봉사를 한 적이 있고 평소에 정치에 관심이 많았는데 실즈 후보의 비전과 인격에 감명받아 캠페인에 합류하게 됐다고 전했다.<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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