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는 청소년 소매치기 표적
2008-08-04 (월)
FOCUS ‘범죄예방·개인안전’ 세미나
커뮤니티 서비스 기관인 FOCUS(Friends of Community Unite & Serve·회장 그레이스 맹)는 지난달 30일 ‘범죄예방과 개인안전’ 세미나를 실시, 청소년 범죄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FOCUS 청소년 리더십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는 109 경찰서 김기수 대민담당 형사와 케빈 오도넬 형사가 특별 초빙돼 청소년 범죄예방에 대해 강연했다,
김기수 형사는 이날 “청소년들은 범죄에 쉽게 노출, 예방이 필요하다”며 “아이팟이나 게임기, 전화기 등을 이용하며 거리를 걷는 청소년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이들은 소매치기나 날치기의 표적이 될 수 있다. 또한 교통사고의 위험도 커 길거리를 걸을 때는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때도 조심해야 하는데 수상한 사람이 있을 때는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누군가가 자신을 추행 하려할 경우 소리를 크게 질러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케빈 오도넬 형사도 “인터넷을 이용한 청소년 범죄가 증가하고 있고 음주에서 비롯된 청소년 범죄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며 “뉴욕에서 음주허가 연령은 21세 이상이며 비치와 공원 등 공공장소에서의 음주가 금지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그레이스 맹 회장도 참석했다.
<이진수 기자>
jinsulee@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