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웃이 무섭다”

2008-07-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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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대 남성, 홀로 사는 노인 폭행

▶ 가택 침입해 현금 빼앗아 달아나

4년 동안 옆집에 살았던 40대 남성이 90대 여성 노인의 집에 침입, 노인을 폭행하고 현금 100 달러를 훔쳐 달아나 경찰이 공개 수배했다고 23일 CBC가 보도했다.

패트릭 다비스 랭리 경찰은 지난 22일 아침 강도 용의자 마크 데니얼 포푸스트(44세)가 혼자 살고 있는 91세 노인의 집에 침입, 노인을 마루에 내동댕이친 후 거실까지 끌고 가는 등 폭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다비스 경찰은 또 폭행을 당한 노인은 현재 타박상으로 인해 몸에 멍이 든 상태이나 입원한 상태는 아니라고 밝혔다.


다비스 경찰은 또 용의자가 화장실 창문을 통해 집에 침입하면서 발생한 소음으로 노인이 잠자리에서 깼다고 덧붙였다.

이웃에 사는 리츠 톨캠프는 피해를 당한 노인이 이날 자신의 집에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톨캠프는 용의자 포푸스트가 지난주에 가라지 세일을 가졌고 그의 아내와는 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달아난 포푸스트가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면서 키가 180cm에 몸무게 79kg으로 푸른 눈에 짧은 갈색머리카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보전화는 랭리 경찰 604-532-3200 또는 604-417-187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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