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빅토리아 총격사건 용의자 체포

2008-07-23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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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대 포함 2명…범행도구도 발견

<속보> 빅토리아 나이트클럽 근처에서 지난 19일 발생한 총격사건으로 20대 남성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경찰이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글로브앤드메일이 22일 보도했다. <본보 22일자 2면 보도>

빅토리아 경찰은 사건 발생 후 경찰복을 입은 경찰들과 공조수사를 통해 12명에 이르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청취한데 이어 22세와 16세 용의자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존 덕커 사건수사관은 사건 발생 시 현장에 있었던 더 많은 목격자들로부터 사건 상황을 더 듣기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 용의자로 22세 토미와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10대 용의자의 신원을 밝히지 않은 채 16세 소년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번 총격사건으로 20세 필버트 투뤙이 숨지고 두 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 한 명은 매우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투뤙은 빅토리아 대학(심리학과 3년)에 재학생으로 19일 새벽 3시 경 레드 자켓 나이트클럽 바깥 주차장에 머물다 총격을 받고 사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총을 든 용의자가 주차장 입구에서 적어도 3발의 총격을 가한 후 뷰 스트릿 방향으로 달아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이번 사건에 사용된 총을 찾아냈으며 정확한 위치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사건 발생 후 수 분 만에 경찰 차들이 주요 도로 통행을 막고 검문검색을 강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더글라스와 케일도니아 스트릿 사거리에서 경찰의 검문검색에 걸려 곧바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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