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국 보고서, 9.5개월서 8.6개월로 단축
시카고지역의 시민권 처리기간이 9월말부터 8.6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이민귀화국(USCIS) 옴부즈맨이 최근 발표한 ‘2008 연례 옴부즈맨 연례보고서’에서 올 9월말부터 시카고시의 시민권 처리기간이 현재의 9.5개월에서 8.6개월로 단축되는 등 중서부 지역 주요 도시들의 관련 서류를 처리하는 속도가 현재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중서부지역의 도시들을 살펴보면 오하이오주의 신시내티는 9.4개월에서 7.5개월로, 클리블랜드도 9개월에서 7.5개월로, 콜럼버스는 9개월에서 7.4개월로 각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밖에 위스칸신주의 밀워키도 9.4개월에서 6.8개월로, 인디애나주의 인디애나폴리스 역시 9.4개월에서 5.7개월로, 아이오와주의 디 모인도 8.6개월에서 5.8개월로, 세인트 루이스는 11.6개월에서 10.8개월로, 디트로이트는 9.5개월에서 8개월로 각각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중서부지역은 전반적으로 동부나 서부에 비해 시민권 적체 해소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캔사스시티의 경우는 중서부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현재의 9.8개월에서 10.4개월로 오히려 지연될 것으로 예상돼 대조를 이루었다.
한편 전국 68개 USCIS지부 중 워싱턴 DC, LA 등 21개 지부의 시민권 처리기간은 최대 54개월까지 소요되고 있는 FBI 신원조회 지연으로 인해 올 하반기부터 최대 15개월까지 길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시카고 사서함과 관련해 이민국은 이 곳으로 모이는 서류가 폭증할 경우 처리 절차에 한계가 노정되기는 하지만 시카고 사서함으로 인해 서류 관리와 신청자를 위한 민원 서비스에 향상이 오고 이민국 사무실로의 서류 운송에 효율성을 주는 것으로 평가했다.
<이경현 기자> namu912@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