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출신 노인부부 케냐서 피습

2008-07-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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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장괴한 주택에 침입 강도짓

케냐에서 선교활동을 벌이던 BC 출신 부부 노인이 괴한으로부터 폭행을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CBC 보도에 따르면, 존 베르겐(70세)과 그의 아내 엘로이스 베르겐(63세)은 지난 9일 무장강도단에 피습을 당해 중상을 입었다.

무장괴한들은 베르겐 부부가 사는 주택에 침입, 돈과 컴퓨터 카메라 자동차 등을 훔쳐 달아났다.


또한 베르겐은 팔이 부러지고 두개골 골절을 입었으며 그의 아내는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부는 BC 버논에서 살다가 케냐 선교를 위해 이사한 후, 현지 고아와 미망인들을 위한 선교활동을 펼쳐왔다.

부상을 당한 노인 부부는 계속해서 케냐에 머물기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베르겐의 딸은 부상부위에 대한 더 많은 치료를 위해 조만간 귀국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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