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고유가 충격 가셨나’

2008-07-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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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차 판매 증가

최근 3개월간의 부진을 끝내고 신차판매가 다시 상승곡선을 그렸다.

연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월간 신차판매 동향’에서 5월 한달간 팔린 새 자동차는 모두 14만5,224대로 전달에 비해 1.1%가 더 많이 팔렸다.

고유가의 영향으로 기름을 적게 먹는 승용차를 선호하는 발길이 많아지면서 북미 3대 메이커와 수입차 모두 4월에 비해 4.3% 증가한 7만8,988대가 판매됐다.


특히 1년전 기록과 비교해 보면 수입차의 증가세(15.3%)가 미 3사(2.8%)보다 두드러졌다.

반면 비교적 기름을 많이 소비하는 미니밴과 SUV를 포함한 트럭류를 찾는 운전자는 줄면서 전달보다 2.3% 적게 팔린 6만6.236대 만이 매매됐다.

지역별로 BC는 전달보다 1.8% 판매량이 증가한 1만6,208대가 팔렸으며 알버타는 2만409대로 증가율이 4%를 넘었다. 그러나 양 주 모두 전년 대비 기록은 각각 -4.6%와 -3.6%로 경기 하강국면을 반영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오후 1시30분(동부시간) 현재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가는 138.59달러로 전날보다 6.59% 급락했다.

밴쿠버 지역 주유소에서 파는 휘발유 가격은 15일 오전 일반등급 기준 140.4센트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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