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다운타운 정전사태로 혼란

2008-07-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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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신호등-인터넷 등 작동중지

▶ 전기회로에 화재…원인은 몰라

(CP)다운타운 일대 정전사태가 이틀째 지속되면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14일 오전에 발생한 정전사태는 복구공사가 지연되면서 다음날인 15일에도 일부지역에서 복구가 안돼 주요 건물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그리고 교통신호등은 작동되지 않고 있다.

BC 하이드로 웹사이트에도 15일 오전 11시까지 일부지역에 완전복구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고지가 붙었다.


정전사태로 불편을 겪고 있는 BC 하이드로 고객들은 스미스 스트릿과 버라드 인렛 사이, 콜롬비아 스트릿과 버라드 스트릿 지역에 있는 1500여명에 이르는 고객들과 비티와 버라드 그리고 헤이스팅스와 랍슨 지역 고객 4500명 등 약 6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캐나다 플래이스와 개스타운 지역에 있는 교통신호등 역시 정전사태로 작동되지 않았으며 일부 사람들은 건물 엘리베이터가 작동되지 않아 안에 갇히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또한 인터넷과 은행 현금지급서비스도 차단됐다.

그러나 대중교통인 버스와 스카이트레인, 시버스 등은 15일 아침 정상 운행됐다.

정전사태는 마블 아치 지국에 있는 회로에 화재가 발생하면서 발생했으며 그러나 화재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수잔 대너드 하이드로 대변인은 “다운타운 지역에서 모든 고객들이 전기를 쓸 수 있도록 완전 복구하는데 며칠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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