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국외도피사범 A모씨 검거

2008-07-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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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밴쿠버-베트남 경찰영사 공조

사기 등 혐의로 한국에서 수배를 받아왔던 A모씨(57세)가 밴쿠버에서 은신해 오다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검거되어 한국으로 송환됐다.

주밴쿠버총영사관 장권영 경찰영사는 A모씨가 지난 2002년 인천에서 가구제조공장을 운영하면서 거래업체들로부터 물품을 공급받고 대금을 결제하지 않는 방법으로 30여명으로부터 수 십억 원을 편취한 후 그 해 8월 캐나다로 도피했었다고 밝혔다.

장 영사는 피의자 소재를 추적하던 중 올해 5월경 A모씨가 베트남으로 출국한 사실을 알고 베트남주재 경찰영사와 공조해 6월 24일 베트남 공항에서 피의자를 검거해 한국으로 송환했다고 말했다.

A모씨는 소지 중인 한국 여권의 유효기간이 이미 지났음에도 동 여권으로 베트남을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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