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구 에너지 비용 급상승

2008-07-12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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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겨울 난방비 최고조에 이를 듯

국내가정의 에너지 비용 지출이 지난 2/4분기에 최고 가처분 소득률을 기록했으며 올해 겨울 가정용 난방비와 전기세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더글라스 포터(BMO경제분석가)씨는 10일 글로브 앤 메일지에 국내가처분가구소득의 약 7%가 지난 2/4분기 동안 가솔린, 천연 개스 그리고 개스와 전기로 산출됐다고 밝혔다.

“유가상승에 관심을 쏟는 동안 천연개스도 매일 조금씩 빠르게 상승해 올 겨울 가정용 난방비도 최고 지출 항목이 될 것 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러한 에너지 비용의 상승은 소비자 신뢰를 약화시키는 한편 인플레이션율을 더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소비자가격지수도 3% 장벽을 두고 다음 몇 달 안에 중앙은행의 예상치를 위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중앙은행 비지니스 신뢰보고서를 인용, 거의 절반의 기업들이 에너지가 상승과 원자재 상승을 이유로 제품 소비자가를 향후 인상할 방침이라는 점을 지적하고 지금까지 유가상승으로 인해 국내경제는 GDP 5% 에 도달하는 등 유류수출국으로서 큰 이익을 보았지만 반대로 유가및 물가상승이 국내소비자와 무역상대국에게는 큰 위협이 되고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적절한 유류가격이 국내경제에 오히려 가장 좋은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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