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 다운페이, 40년 상환 없던 일로“

2008-07-1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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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신용경색 우려 융자완화 철회

(CP) 연방정부가 美 경기에 침체를 불러온 서프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국내에 확산되는 것을 방지키 위해 조치를 서둘렀다.

정부는 10월 중순부터 착수금(다운페이)없이 40년동안 상환하는 모기지를 없애고 최장 상환기간 35년의 융자만 남기기로 했다.

또한 앞으로 융자를 구하는 사람은 반드시 최소 5% 이상의 다운페이를 내야 한다.


에드몬튼 어번 모기지사의 제이슨 스캇 씨는 “40년 상환 모기지가 첫 구매자들이 많이 선호하는 융자”였다며 “법규가 바뀌면 생애 첫 주택을 장만하려는 젊은 구매자들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스캇 씨는 “집을 구입할 능력이 점점 떨어지는 상황에서 융자 기간도 단축되면 주택 시장은 얼어붙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정부는 그러나 이미 다운페이없이 40년 상환 모기지를 빌린 사람은 새 규칙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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