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인투자기업 아르고, 썬타워 매입

2008-07-0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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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품격 오피스 타워로 재탄생”

부동산투자 전문 한인기업 아르고 벤처스(Argo Ventures, 대표 홍현우)는 또 다른 투자회사인 썬 캐피탈과 공동으로 다운타운에 위치한 썬타워를 매입했다고 27일 공식 발표했다.

펜더와 비티 스트릿이 만나는 곳에 세워진 썬타워는 1912년 준공된 17층 건물로 밴쿠버시에 의해 문화유산 건물(Heritage Building)제1호로 공식 지정될 만큼 역사의 흔적이 깊게 밴 주요 건축물중 하나다.

아르고 측은 썬타워의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의미를 잘 보존하면서도 상업적 가치를 살려 맨해튼 소호지역과 같이 예술적 감각이 넘치고 생동감있는 지역 명소로 만들 방침이다.


밴쿠버시가 이스트 밴쿠버 재개발계획을 본격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썬타워도 실내외를 새로 단장해 고급 사무실건물로 뒤바뀔 예정이다.

아르고 벤처는 썬타워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우선 프로젝트 파이낸싱으로 추가투자자를 모집해 오피스 타워로 자산 안정화를 이룬 후 차후 용도 전환을 거쳐 고급 콘도로 재개발까지 계획하고 있다.

1989년 설립된 아르고 벤처는 서부 캐나다 부동산 투자에 집중한 개발 및 투자사로 2008년 현재 운용자산 규모가 4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투자문의 (604) 602-0878, Jason 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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