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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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등 각국 대학생들 방학 맞아 도미 러시

2008-06-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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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부시가든 등 햄튼로드 지역 대형업체에 한국 등 외국의 대학생들이 몰려온다.
비영리 단체인 국제 교환교육 프로그램(International Education Program)에 따르면 이번 여름방학을 맞아 J-1 비자(교환학생 비자)로 햄튼로드의 기업에서 일을 할 대학생들은 약 1천명이 될 예정이다.
방학을 맞아 돈도 벌고 미국의 언어와 문물을 익히려는 학생들은 한국은 물론 불가리아, 터키,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각국의 대학생들이 망라돼 있다.
햄튼로드 지역에서 가장 많은 J-1비자 학생을 고용하는 곳은 위락공원인 부시 가든으로 1998년 96명이던 계절 근로학생이 올해는 663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2005년 통계에 의하면 근로학생을 고용한 대표업체인 윌리암스버그의 부시 가든과 버지니아 비치 골드키 호텔은 2,350만 달러의 세입을 보고했다.
이들의 비자는 4개월로 제한되어 있는 단기비자로 학생들은 주로 서비스업인 음식조리, 호텔의 객실서비스, 화장실 청소 등에 투입되고 있다.
J-1비자는 1997년만 해도 전미에서 연간 22,635건 발급에 그쳤는데 2007년엔 무려 150,320건으로 대폭 늘어났다.
버지니아 비치만도 이 비자로 입국해 일한 학생들이 모두 3,706명이나 된다.
현재 국제 교환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3만 여명 정도가 미국에 입국하고 있다.
미국전역에 56개의 사무실이 있는 이 단체는 햄튼로드 지역엔 사무실이 없으나 24시간 핫라인을 개설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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