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회와 정보, 서비스 등 투자상담을 제공하던 벤처소스그룹 데이빗 리 사장 (사진)이 총 5,000만달러 규모의 자본금을 조성, 벤처캐피털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18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및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가진 데이빗 리 벤처소스그룹 사장은 “지금까지 쌓은 많은 경험과 노하우에 투자자들이 매력을 느끼신 것 같다”고 벤처캐피털 분야로의 사업진출 이유를 설명했다.
벤처소스그룹은 또한 내년 상반기 경기도에 500만~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년 1분기에 경기도를 방문, 사업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조성된 자본금은 1,800만달러로 일단의 아시안 투자자들이 투자한 금액이다. 데이빗 리 사장은 “올해 4분기에 3,000만달러를 더 조성해 총 5,000만달러 규모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투자분야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천연개스, 오일, 대체에너지, 생명공학, 모바일 산업 등으로 다양하며 투자대상 및 시기는 업체들이 제품을 판매하는 시점인 후기상태(late-stage)에 이른 회사들이다.
<박승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