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TaLK’ 지원 경쟁률 2.1:1

2008-06-1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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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마감, 400명 모집 836명 지원

▶ 加 145명…美 이어 두 번째로 많아

교육과학기술부(장관 김도연)의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TaLK)’ 프로그램 지원자 경쟁률이 16일 마감 결과, 400명 모집에 836명이 신청해 2.1: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원자 현황을 보면, 국가별로는 미국 588명, 캐나다 145명, 호주 40명, 영국 14명, 뉴질랜드 9명 순이며, 재외공관별로는 LA, 토론토, 뉴욕, 시카고 순으로 많은 지원자를 모집했다.

또한 지원자 중 59.6%가 6개월의 활동기간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 3학년 이상 재학생(47.4%)과 졸업생(27.3%)이 74.7%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25세 미만이 80.9%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녀가 거의 같은 비율로 지원했고, 전체 지원자 중 재외동포가 73.2%를 차지했다.

지원자들의 대학 전공별 현황을 보면, 교육 관련 4.9%, 영어 관련 4.9%, 한국 관련 2.4%, 인문사회 42.2%, 자연과학 20.7%, 예술-기타 9.3% 등으로 나타나, 다양한 전공을 가진 지원자들이 신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그밖에 지원자들이 TaLK 프로그램에 관한 정보를 접하게 된 경로는, 신문 등 인쇄매체(26.2%), 부모 및 지인(21.1%), 인터넷매체(18.5%) 등으로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동 프로그램은 향후 서류전형, 면접 등 다단계에 걸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지원자를 엄선할 계획이며, 최종 선발된 장학생들은 8월 초에 국내에 입국하여 영어 교수법 및 한국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3주간의 합동연수와 1주간의 해당 시도별 연수를 거친 후, 금년 9월 1일부터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배치되어, 시도교육청에서 별도로 선발되는 국내 대학생과 팀을 이뤄 영어 봉사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국제교육진흥원에 15명 내외의 TaLK팀을 두어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에 대한 고충처리와 철저한 사후관리를 해나갈 계획이며, 학기 중에도 시도별로 워크숍 형태의 수시 연수를 통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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