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에어 캐나다 감원 칼바람

2008-06-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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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0명 예상…고유가에 ‘흔들’

에어 캐나다는 17일 고유가로 인해 운영부담이 커지면서 직원 2000명 감원계획을 밝혔다.

17일 CBC 보도에 따르면, 에어 캐나다는 지금처럼 고유가가 유지될 경우 더 많은 직원을 감원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에어 캐나다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3개월과 내년 1/4분기에 전체 직원수의 7% 가량을 감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어 캐나다는 작년에 비해 올해 연료비용이 두 배 이상이나 늘었다면서 이로인해 연간 지불해야 하는 추가 연료비가 2600만 달러에 이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원 감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시작되며 현재 풀타임 직원은 2만 3900명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에어 캐나다는 또 국내노선 2%, 미국 노선 13%, 국제 노선 7%씩 감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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