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축주택가 상승세 주춤

2008-06-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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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평원지대는 급등

주택 보급량은 증가했지만 신축주택 가격 인상폭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통계청이 11일 발표한 신축주택가격동향에서 건축업자들이 4월 새로 매물을 내놓은 주택가격 상승폭은 1년전 같은 기간보다 5.2%가 올라 3월 기록보다 1% 가량 줄었다. 특히 연간 지가 증가율(6.2%)이 주택가 증가율(4.9%)을 넘어섰다.

이 같은 상승율 하락은 3개월째 계속되고 있으며 2005년 9월(4.9%)이래 가장 저조한 기록이다.


다만 1997년 기준의 가격지수로 본 4월 지수는 3월과 변동이 없어 월별 가격 인상은 제자리 걸음을 했다.

지역적으로 중부평원과 대서양지역에서 증가세가 비교적 두드려졌다.

사스카툰의 4월 기록은 43.7%로 12개월 연속 증가를 보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오른 도시가 됐으며 리자이나도 연간 상승률이 34%로 3월 기록(27.8%)을 추월했다.

특히 리자이나의 신축 주택가격은 한달새 7.1%나 껑충 뛰었다. 건축업자들은 이지역 경기의 호황과 이로 인한 주택구입 열풍 및 자재와 인건비의 상승으로 주택 거래비가 상승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대서양에서도 같은 이유로 뉴펀들랜드 세인트주 존스(16.3%)와 노바 스코셔주 핼리팩스(11.3%) 신축주택가격이 1년전보다 많이 올랐다.

밴쿠버는 5.4%의 연간 상승률로 전국 평균과 비슷했으나 빅토리아는 1.9%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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