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같은 물건인데 캐나다는 왜?

2008-06-12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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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판매가, 여전히 미국보다 비싸

(CP) 국내 소비자들은 같은 물건을 미국 소비자보다 여전히 더 비싼 가격에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뱅크오브몬트리올(BMO)이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양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에서 커피에 이르는 다양한 제품을 비교한 결과 캐나다 소비자들이 동일한 물건을 구입하는 데 평균 18% 더 비싼 가격을 지불했다.

BMO 보고서는 1년전 같은 조사에서 24%의 가격차를 보였으나 2지난 1년새 큰 폭으로 루니화 가치 절상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가치 상승이 제품 가격에 반영되는 폭은 그리 크기 않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자동차와 책이 비교적 가격 하락이 높은 품목이었으나 여전히 미국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라며 1년간 가격 조정이 이뤄진 상태기 때문에 앞으로 캐나다에서 판매되는 가격이 더 내려갈 여지는 별로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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