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토마토 살모넬라균 ‘주의’

2008-06-11 (수)
크게 작게

▶ 미국산 제품서 발견…사망자 없어

▶ 加식품검사국 “국내유입 주시”

최근 미국산 토마토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됨에 따라 미생물학자들이 레스토랑에서 재료로 사용하는 토마토에 대한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캐나다 식품검사국 관계자는 아직 국내에서 살모넬라균 사례가 발생치 않았지만 문제의 토마토가 국내로 유입됐을 것으로 보고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필드 발섬 식품검사국 대변인은 문제의 제품인 토마토가 국내로 유입됐다는 것이 드러나면 곧바로 시중 마켓과 레스토랑에서 판매를 금지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살모넬라균 감염사례는 지난 4월 이후로 145건이나 발생했지만 이로인해 사망자는 한 명도 발생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식품마약국은 빨간 로마와 토마토에서 살모넬라균이 발견됐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따라 미생물학자들은 지난 8일에 이어 9일에도 주요 레스토랑에서 메뉴 재료로 사용하는 토마토 등을 수거해 검사에 들어갔다. 토마토 재료들은 타코 벨, 케이에프시, 피자 헛 레스토랑을 비롯해 마일스톤 그릴과 바, 몬타나의 쿡 하우스, 하비스와 케시스 등의 레스토랑에서 수거했다.

살모넬라균에 오염된 식품을 먹었을 경우에는 식중독. 급성 위장염의 증상을 보이게 되며, 심하면 구역질․구토․설사 등이 나타난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