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새크라멘토 공연

2008-06-09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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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국의 가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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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새크라멘토 수도한인장로 교회(김 승 목사)에서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이사장 송인섭, 단장 정지선) 음악회가 열렸다. 정상의 실력으로 이민사회에 봉사하는 매스터 코랄은 2009년에 20주년을 맡는 한인합창단이다.

보리밭, 꽃구름속에, 그리운 금강산, 삼수갑산, 희망의 나라로, 저 구름 흘러가는곳, 산촌, 이별의 노래, 뱃노래, 눈, 고향의노래, 강건너 봄이 오듯 등 보석같은 곡들이 연주되었으며 참석한 새크라멘토 지역의 한인들은 바다 건너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을 느끼고 감동에 젖었다. 가야금을 연주한 오경희씨와 테너 임규범씨도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공연이 끝나자 청중들은 열화와 같은 앵콜 요청을 했고, 매스터 코랄은 찬송가, 방아타령, 산넘어 남촌에는, 으로 답했다. 공연이 끝난 후, 관객들은 좋은 연합감리교회(정현섭 목사)에서 준비한 다과를 나누며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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