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재단, 비영리기관·정치인 사무실·병원 등과 연계
미주한인청소년재단(KAYF·회장 하용화)이 한인 고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하계 인턴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재단은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청소년들이 인턴십을 통해 발 빠르게 네트웍을 구축하게 함으로써 대학 진학은 물론, 사회에 진출할 때 보다 나은 직장을 찾도록 발판을 제공하는 차원에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특히 고등학생들은 일을 가르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돼 많은 기관이나 기업에서 인턴 채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아 아예 인턴 기회를 얻는 일 자체가 어려운 점을 감안, 재단이 나서게 됐다는 설명이다. 올해 재단과 연결해 청소년 하계 인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관은 다음과 같다.
▲비영리기관: 아시안 아메리칸 법률교육재단(AALDEF), 아시안 아메리칸 아츠 얼라이언스, ROCNY, 뉴욕이민자연맹, FOCUS, 헬렌 켈러 시각장애인센터
▲지역정치인 사무실: 존 리우 시의원 사무실, 엘렌 영 주하원의원 사무실, 그레이스 맹 선거캠페인 사무실
▲병원, 은행 및 개인업체: 플러싱 병원, 롱아일랜드 유대인 병원, 맨하셋 노스쇼어 병원, 최요한 법률사무소, 김&차 법률사무소, 솔로몬 보험, 플러싱 세이빙스 뱅크, 신한은행 등이다. 이외 미 한국 상공회의소(KOCHAM)에서는 대학생 인턴만 모집한다.
비영리기관과 지역 정치인 사무실은 무급 인턴이지만 개인 업체 등은 유급 인턴직도 마련돼 있다. 재단은 내년부터는 프로그램 참여기관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청소년 하계 인턴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한인은 재단(718-924-0689)에 직접 문의하면 된다.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