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유방암 치료 대기시간 천차만별

2008-06-07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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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C 2.9주…마니토바 6.86주 걸려

▶ “각 주마다 자의적 결정 문제”

(CP) 국내 대다수 여성들이 유방암 검사와 치료를 받는데 있어서 기다려하는 시간들이 각 주마다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캐나다 유방암 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라는 단체에 따르면, BC 주에서는 검사결과와 진단을 받기까지 평균 2.9주가 걸리는 반면, 마니토바 주에서는 무려 6.86주가 소요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사실은 캐나다 유방암 네트워크가 지난 5일 위니펙에서 열린 세계유방암학회서 조사결과를 발표하면서 드러나게 됐다.


네트워크는 암환자들이 수술을 받기 위해 수 주 또는 수개월을 기다리는 동안 암세포는 증가할 수 있다면서 암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네트워크는 또 2005년에 오타와에서는 방사선 치료를 받기까지 약 4주가 걸렸지만 캘거리에서는 약 7주가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네트워크는 또 다른 문제점으로 각 주마다 환자 대기시간을 자의적으로 결정하고 있다면서 사안에 따라 대기시간이 정해지는 명확한 규정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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