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주택매매 1년새 30%‘뚝’

2008-06-04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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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VGV, 5월 단독주택 기준가 $771,250

광역밴쿠버부동산협회(REBGV)가 3일 발표한 자료에서 5월 한달간 거래된 주택은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30% 감소한 3,0002채에 머물렀다. 반면 신규 매물로 등록된 주택은 전년 대비 20%가 넘는 7,390호로 1,200호 가량 늘어났다.

단독주택 판매가 가장 부진했다. 한달동안 팔린 단독주택은 1,203채로 33% 넘게 줄었고 MLS 인덱스를 바탕으로한 기준가격은 8.4% 상승한 77만1,250달러였다.

아파트 판매 역시 30% 넘게 줄어 큰 폭으로 감소했다. 5월 거래량은 1,244채로 전달에 비해 600채 가량 적었으며 기준가격은 8.7% 오른 38만9,668달러를 기록했다.


타운하우스 거래량은 24.7% 감소한 55채며 기준가는 9% 상승한 47만8,931달러다.

45채가 팔린 코퀴틀람 타운하우스의 매매가 가장 활발했으며 뉴웨스트민스터시 아파트도 14% 가까이 거래량이 늘었다.

데이브 와트 REBGV 회장은 “리스팅 증가와 거래량 감소로 가격 상승 폭이 한자릿수에 불과했다”며 “주택을 구입하려는 사람에게는 희소식”이라고 말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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