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안아주면’ 회복 빨라

2008-05-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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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개월 미만 조산아

28주 이하 조산아들의 경우 부모가 껴안아 주는 등의 피부접촉이 각종 의료처치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몬트리올 매길대 연구팀이 ‘BMC소아과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살을 맞대주는 등의 긴밀한 신체적 접촉이 미숙아의 회복을 돕는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과거 연구에서도 규칙적으로 미숙아를 안아주는 것이 심지어 인큐베이터에 의존하고 있는 경우에도 건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부모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등 아기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던 바 있다.

임신 28~31주 사이에 태어난 심한 조산아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신체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수시로 행해지는 검사 때 부모가 자주 안아준 아기들의 경우 처치 후 통증지수가 낮았으며 아기들도 아픈 표정을 덜 지었다.

연구팀은 “매우 이르게 태어난 미숙아들에게도 부모의 신체적 접촉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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