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찰, 빌 라이드 작품 인터폴 수배

2008-05-28 (수)
크게 작게

▶ 보상금 5만달러

24일 심야에 발생한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학(UBC) 구내 인류학 발물관 도난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현상금을 걸고 인터폴에 수사 의뢰를 요청하는 등 대응에 나섰으나 사고 발생 이틀이 지나서야 대처에 나서는 등 ‘사후처방‘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경찰은 없어진 소장품 15점의 사진을 인터폴을 통해 공개하고 없어진 물건이 돌아올 경우 5만 달러를 제공하겠다는 발표를 했으나 200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진 도난품의 가치에 비해 대응이 너무 느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속출하고 있다.

보도를 접한 한 시민은 “캐나다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문화자산이 없어졌는 데 경찰 반응이 너무 태연한 것 같다”고 꼬집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