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장학사업 동참 손길 잇따라

2008-05-23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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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SBC, 송천재단, 운동클럽, 동창회, 교회 등

▶ 한인장학재단, 장학금 신청 내달 15일 마감

한인 후세들을 위한 장학 사업에 동참하는 손길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장학재단은 지난 5월 20일 YP클럽(회장 이지훈)으로부터 한인 2세들 장학사업에 사용해 달라고 1456.33 달러의 성금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YP클럽은 지난 5월 10일 골프대회를 열어 그 총 수익금을 보내 온 것이다.

또한 2007년도에도 부동산 뱅크에서 친선골프대회 수익금을, 리베로 축구단에서 축구경기수익금을 장학기금으로 보내왔었다. 지난 1월 HSBC는 2만 달러를 후원한바 있다.


멀리 고국 송천재단(회장 류덕희)에서도 3000달러의 후원금이 왔다. 송천재단에서는 2002년 이후 해마다 봄, 여름 2회 각 3천 달러씩의 성금을 캐나다 밴쿠버 2세들을 위해 보내오고 있다.

그리고 수정교회에서도 2007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기금을 보내왔다. 2007년도에 온누리교회에서도 장학기금을 보내온바 있다. 교차로, 동아라이프 등 지상사에서도 장학기금을 보내왔다. 오유순 이사장은 액수가 크고 작고를 떠나서 이렇게 각 운동클럽에서 행사수익금을 그리고 각 교회, 각 동문회 등 단체들에서 우리 후세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장학사업에 후원해주는 사실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그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개인 후원자로는 매달 자동이체로 후원하고 있는 김재상, 유동성, 길명자을 비롯해 박민철, 장기철, 서병길 씨 등으로 2008년 1월부터 현재까지 3만 5천 달러의 후원금이 들어왔다. 한인장학재단은 현재 2008-2009년도 장학금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마감은 6월 15일이다. 결과는 7월 15일경 발표하며, 10월 4일에 선정된 장학생들에게 그 가정형편에 따라 1000달러에서 수업료전액의 장학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한인 장학재단에 기부한 성금은 전액 장학기금에 사용되고 있고, 성금에 대해서는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다. 웹사이트(www.vkcsf.org) 전화(604-941-0454) 주소(201B-1194 Lansdowne Dr. Coq. BC, V3E 1J7)로 자세한 내용을 문의할 수 있다.

/안연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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