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총에 맞고 칼에 찔리고…

2008-05-21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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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로 얼룩진 롱 위크엔드

▶ 리치몬드 19세 남성 숨져

즐거워야 했던 롱 위크엔드가 일부 지역에서 총격과 칼부림 사건으로 피로 얼룩졌다고 19일 CBC가 보도했다. 보스턴 바에서 북쪽으로 15킬로미터 떨어진 지점 캠핑장에서 두 여성이 총을 맞아 부상을 당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리모트 지역으로 불리는 곳에서 여러 명이 야영하는 가운데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경찰은 다섯 명의 남성들이 야영하는 지역에서 총알이 날아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행히 여성들은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리아 앤느 던롭 경찰은 여성들이 총격 대상이 되었는지 아니면 총기를 다루다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턴 바는 밴쿠버와 캠룹스 사이에 위치해 있다.


또 컬터스 레이크에 있는 써니사이드 캠핑장에서는 17일 밤 11시경 리치몬드에 사는 19세 남성이 칼에 찔려 숨졌다. 캠핑장 직원을 포함한 다른 두 명도 칼에 찔렸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리치몬드에 거주하는 남성이 칼에 찔린 후 곧바로 병원에 후송되었지만 사망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번 사건이 두 그룹의 다툼에서 비롯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현장에 도착했을 때 3명의 남성들이 칼에 찔린 상태였고, 이중 한 명은 캠핑장 직원이었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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