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언어가 통하는 연길市가 투자를 기다립니다

2008-05-1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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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길투자무역박람회 홍보단

▶ 연길시에만 조선족 25만명...100% 지분 소유도 가능

연길시 황성민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연길시 고위관계자들이 제3회 연길국제투자무역박람회 홍보차 11일 밴쿠버를 방문했다.
밴쿠버를 시작으로 토론토와 뉴욕 등 북미 8개 도시를 순회하는 사절단은 도착 당일 AIF창투 회의실에서 한인 언론과 간담회를 열어 박람회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이징 올림픽이 끝난 직후인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연변국제컨벤션센터에서 올해로 3회째 열리는 박람회에 대해 유대진 박람회공동준비위원장은 연변조선족자치주는 약 85만명의 조선족 동포들의 터전으로 이들의 생활이 어렵다는 기존 인식을 바꾸기 위해 박람회 개최라는 방법을 선택했다며 IT와 천연자원, 관광자원 등 투자 및 무역의 기회가 풍부한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황 부시장은 연길시만의 장점으로 한국어가 통한다는 큰 장점이 있다 며 시에서도 투자자들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투자유치국과 봉사센터를 설립해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황 부시장은 또 개별적으로 진출할 때보다 시정부를 통하면 일이 훨씬 수월하다며 시에서 지원하는 서비스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유치단은 100% 외국인투자 허용을 비롯해 기간산업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산업에 투자가 가능하도록 많은 관련 법규가 정비됐다며 스키장과 골프 코스를 비롯한 리조트 사업, IT정보신도시 내 부동산 투자, 콜센터 양성소 설립 등 다양한 투자 사례를 제시했다.

캐나다 한인의 경우 중국으로의 수출과 더불어 송이버섯과 인삼 등 캐나다로 수입이 유망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람회 참가문의 OKTA 유동하 부회장 604-438-0002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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