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민의 ‘삶과 죽음’

2008-04-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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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계로 알아본 BC의 하루

▶ 114명 태어나고 84명 사망

우리가 살고있는 BC주에서는 과연 하루동안 얼마나 많은 생명이 태어나며 스러지고 있는 걸까?
21일 발표된 BC통계청의 연간보고서를 통해 BC주의 삶과 죽음을 살펴본다.
BC주에서는 매일 114명의 신생아가 태어난다. 이중 59명이 사내아이고 55명은 여자아이다. 산모 10명중 3명 꼴로 제왕절개 수술을 받으며 예정일보다 일찍 출생하는 경우는 9명, 저체중아는 6명이 이 땅에 태어난다.
10대 산모에게서 출산된 아기도 매일 3명이며 35세 이상 고령 산모도 35명을 낳는다. 사산도 하루 한명 꼴로 발생한다.
한편 BC주에서는 매일 84명의 생명이 사라진다. 이중 남자는 43명, 여자는 41명이다.
사망자 10명중 8명 가량은 65세 이상 노년층이며 80세 이상 사망자도 매일 41건 발생된다. 15세 미만 아동이 사망하는 경우는 열흘에 7명 꼴이고 특히 이틀에 한명은 7세 미만 어린이가 사망한다.
23명이 각종 악성종양(암)으로 사망하며 이중 기관지와 폐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6명, 대장암 2명, 유방암 2명 등이다.
심장과 뇌혈관 관련 순환기 계통 질환 사망자는 26명, 페렴 같은 호흡기 관련 사망자도 9명에 이른다.매일 4명이 질병 외 이유로 숨지는 데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는 1명, 자동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 경우와 실족사도 각각 매일 1건씩 발생한다.
사망자 100명중 6명은 술과 관련돼 숨지는 경우로 1명은 음주와 직접 관련된 사망자, 그리고 4명은 간접적으로 연관된 사망 건수다. 그밖에 마약 관련 사망자 1명, 흡연으로 인한 질병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매일 16명이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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