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BC주택거래, 하락세 뚜렷

2008-04-19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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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물 25%↑ 거래량 22%↓

▶ BCREA, 3월 실적

BC주 주택시장의 하락세가 뚜렷한 것으로 조사됐다.
BC부동산협회(BCREA)는 18일 보도자료에서 3월 거래 실적이 MLS 기준으로 거래량이 22% 줄어든 7,128채가 매매됐으며 거래액도 34억8,000만달러로 12.4%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평균 거래가는 12.3% 증가한 48만8,796달러로 조사됐다.

1분기 동안의 주택 거래액도 작년 동기에 비해 1.8% 감소한 89억달러라고 공개했는 데 거래량 기준으로는 13.5%가 감소한 1만8,635채가 매매됐다.
평균매매가는 47만8,423달러로 2007년 1분기에 비해 13.5%가 증가했다.
BCREA의 카메론 무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1분기의 주택열기가 식었다”며 주택가격 상승으로 잠재수요자들이 이탈했고 미국발 경기 침체로 많은 사람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무어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나 임업 부문을 제외한 BC 경제는 탄탄한 기반 위에 있어 주택을 소유하려는 수요가 꾸준하리라 본다며 매물이 25%나 증가했기 때문에 구매자 입장에서는 적은 경쟁 속에 더 많은 선택권을 갖게 된 셈이라고 평가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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