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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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명소 ‘파러리’에 도둑

2008-04-1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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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버그의 관광 명소인 파러리(대표 김향주)가 지난 5일 도난 피해를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토요일 새벽 3시30분경 발생했다. 절도범들은 파러리 체인 울타리를 끊고 침입, 물건을 가져갔으며 건물이 파손되는 등의 막대한 손실을 입혔다.
경찰 발표에 의하면 침입자들은 포크리프트를 동원하여 건물을 파손하고 제품을 훼손시키는 등 파러리 매장 일부를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또한 지역 갱단표시인 DKG(Duce Klan Gangster) 사인을 카운터에 남기고 도망갔다고 경찰은 말했다.
경찰당국은 이번 사건이 갱단과 관련되었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범인을 잡기 위해 집중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러리 매니저 에릭 라이트씨는 “토요일 아침 출근을 해 보니 파러리에 토네이도가 지난 간 것처럼 건물과 물건들이 파손되어 있었다.”면서 충격을 금치 못했다.
파러리 다섯 건물 중 훼손 정도가 심한 나이브즈 앤 모얼과 치프 라이트푸츠 인디언 트레이딩 포스트 2곳을 제외한 나머지 건물은 월요일부터 영업을 다시 시작하였다.
<조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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