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도박, 국내경제에 가장 도움을 주는 오락산업

2008-04-09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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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박協 “27만개 일자리, 年收 150억달러“ 주장

도박업이 국내 경기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캐나다도박업협회(Canadian Gambling Association)는 8일 자체 작성한 보고서를 공개하고 도박업이야말로 국가 경제에 재정적으로 가장 중요한 기여를 하는 오락업종이라며 일반인들의 인식 전환을 촉구했다.

2006년 기록을 바탕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도박업 연간 수입 153억 달러 중 절반이 넘는 87억달러가 자선사업과 정부기금으로 전달되며 나머지 66억 달러만 사업장을 유지하고 종업원 급여나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등 기타 비용으로 지출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도박업의 고용 효과도 커 카지노 등의 업소에 직접 고용의 형태로 채용된 풀타임 인원이 13만5,000명 수준이며 요식업이나 기타 오락업종 등 간접적으로 도박업과 관련을 맺고 있는 수도 13만2,000명에 달해 종업원의 전체 임금만 한해 116억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온타리오주는 10만명이 넘는 인원이 도박업에 직 간접적으로 종사하고 있으며 BC주에는 3만2,246명이 일하고 있다.

도박업협회 빌 럿시 회장은 “도박업에서 지출하는 많은 액수가 다시 캐나다인에게 돌아간다는 사실이 명백해졌다”며 “업종을 그리 부정적으로만 볼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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