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데이비스 교육구, 학교 폐쇄 반대 투표

2008-04-07 (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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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 주니어 하이스쿨 폐교는 기정사실화

주민 항의에 대한 응답으로 데이비스 교육구 트러스티(trustee)들은 지난 4월 3일 예산 삭감으로 학교를 폐쇄하는 것에 반대하는 투표를 하였다.
투표 결과는 3-2로 통과가 되었다. 7학년부터 9학년까지있는 세개의 다른 쥬니어 하이스쿨과 마찬가지로 에머슨 주니어 하이스쿨은 2008-09 학년도간 계속 유지된다. 그러나 이 조치는 단지 1년간 폐교를 지연시키는 것에 불과하다.

교육장 셰일라 알렌은 “그들은 다음해에 학교가 어떻게 될 것인지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교육구는 주 예산 삭감으로 4백만 달러의 예산이 줄여야 했고, 이를 위해 데이비스 서쪽에 있는 에머슨 쥬니어 하이스쿨을 폐교하는 제안을 했다. 이 학교는 학생수가 미달이고 학교 개선도 필요한 상태였다. 이 제안에 의하면 1년에 60만 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와 미래의 에머슨 학부모들은 교육구 사무실까지 행진하고 모임을 가지면서 반대의사를 분명히 표현하고 있다. 이미 100명 이상의 선생님 들과 도서관 사서들은 학년도 말 해임될 것이라는 핑크 슬립을 받은 상태이다.

교육감인 제임스 하몬드는 보드 멤버들에게, 에머슨 학교가 폐쇄되지 않거나 학교 시스템을 정비하지 않는다면, 스테프들은 4백만 달러 이상의 삭감에 대한 계획이 있어야 하고, 이 안건은 4월 17일의 보드 미팅에서 거론 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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