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 숨통 트일까...
지난 2007년에 새크라멘토 카운티는 와트 에브뉴와 폴섬 블러바드 교차로 지점의 경전철을 입체화 하기로 결정하고 공사를 진행하였고, 예산 문제로 공사는 중단되었다. 4월 6일 그동안 예산문제로 중단되었던 교차로 다리 공사가 증가되는 교통 정체로 그 끝을 맞게 되었다.
이 공사의 예산은 천 4백만 달러였는데 작년 11월 공사가 중단될때에는 천 8백만 달러까지 공사 비용이 증가하여 완공여부를 확신할 수 없었다.
이번주 카운티에서는 새 건설업자와 공사를 재개하면서, 2천 3백만 달러에 이르는 보다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올 11월까지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카운티 관계자는 이 공사가 비용이 많이 들지만 손실을 제거하고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하였다. 프로젝트 매니져 론 비카리도 “카운티가 이렇게 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고 가능한 비용을 줄이는 것은 힘든 일이라는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카운티 교통과장인 마이크 펜로즈는 엘크혼 블러바드 도로 확장 계획 기금과 연방 정체 완화 및 공기 정화 기금의 추가분에서 예산을 중재하였다고 하였다.
Regional Transit 직원들이 이번 주말부터 와트 에브뉴에 임시 통과 철로를 연결하면 기존 철로를 브리지화 하기 위한 준비가 시작된다. 이 철로 브리지는 입체화된 선라이즈 블러버드의 철로 브리지와 유사한 모양이 될 것이다.
이 브리지가 완성되면 와트 에브뉴에서 운전자들이 한번은 폴섬 블러버드의 빨간불로 정지하고, 또 한번은 지나가는 기차로 정지하던 두번의 멈춤으로 발생하던 교통 정체가 완화될 것이다.
카운티의 새 건설업자는 랜초 코도바에 있는 바이킹 건설회사로 최근 새크라멘토, 폴섬, 랜초 뮤리에타와 Regional Transit 브리지 공사를 완료했다.
바이킹 회사 관계자인 리치 스눅은 “이것은 꽤 빡빡한 일정의 공사다. 올 연말쯤이면 기차가 브리지 위 철로로 다니게 해야 한다. 공사 자체는 일반적인 브리지 공사다.”라고 하였다.
증가되는 비용에도 불구하고 새크라멘토 카운티 보드의 슈퍼 바이저들이 공사 재개를 승인할 때 그에 대한 질문이 많지도 않았고, 우려도 크지 않았다. 그만큼 이 공사의 중요성을 공감한다는 것이었다.
<이정민기자> ngmsystem@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