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7년 캐나다 새식구 43만명

2008-03-15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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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만명은 영주권

작년 한해 동안 캐나다에 체류자 신분으로 입국한 외국인은 모두 약 43만명으로 조사됐다.
연방이민부는 14일 발표에서 2007 신규체류자 현황에서 2007년에 42만9,649명의 외국인이 학생비자,노동허가,영주권 등을 받아 캐나다에 입국한 것으로 발표했다.

43만명의 신규 체류자는 1911년래 연간 가장 많은 수치며 4년 전과 비교해 6만명 이상이 늘어난 결과다.
이중 25만1,000명 가량이 영주권을 받아 정부가 당초 계획했던 신규 이민자 목표인 26만5,000명에 들었으나 연말까지 캐나다에 입국한 숫자는 23만7,000명에 그쳤다. 이민부는 󰡒이민자 집계는 영주권 발부 시점에서 하기 때문에 언제 입국할지 여부는 허용 기한안에서 영주권자의 재량이라고 말했다.

다이앤 핀리 이민부장관은 캐나다의 이민 체계는 국내수요에 적절히 부함하고 있다며 국내 경기에 이민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상황이 원하는 적절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단기나 장기로 국내에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민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야당인 신민당는 정부의 이같은 발표가 허수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신민당은 학생비자나 단기노동자와 같은 임시거주자가 모두 포함돼 실거주자는 절반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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