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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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달러 위조지폐 주의보

2008-03-08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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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식당·제과점 등 10여곳 잇달아 피해

최근 100달러짜리 위조지폐로 피해를 입는 한인 업소들이 많아 타운 업계의 주의가 요망된다.
피해자들에 따르면 위조지폐 사용범들은 백인과 히스패닉 남성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로 고객들이 북적거리는 시간대에 한인 식당과 제과점 등을 목표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
피해를 당한 한인 업소들은 현재 10여곳에 달하고 있는데 대부분은 전담 캐시어가 없는 상태였으며 용의자들은 가짜 100달러짜리를 내고 60~70달러씩의 거스름돈을 받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업주들에 따르면 이들이 사용한 지폐는 구권 5달러짜리를 물에 비벼 세탁한 뒤 표면에 100달러짜리 도안을 입힌 것으로,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렵고 형광펜으로 체크하거나 은행의 식별기로 확인할 때도 이상 없이 통과할 만큼 정교하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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