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요금 최고 32% 오른다
2008-03-01 (토)
내달 고지서부터 반영 식당·세탁소 등 부담
라스베가스의 수도료가 크게 인상된다. 라스베가스 수도국은 수돗물 사용료를 평균 23% 인상키로 하고 오는 4월 고지서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상률은 물 소비량에 따라 최저 5%에서 최고 32%까지 차등 적용되며, 물을 적게 쓰는 일반 가정은 큰 영향을 받지 않게 되지만 식당과 세탁소 등 업소들의 부담은 크게 늘어나 결국 물가 상승의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상에 다른 수도국의 추가 수입은 연 6,500만달러로 예상되며 작년 예비비 지출 3,000만달러 상환과 노후 수도관 및 시설 교체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수도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