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한마음으로 치른다
2008-02-27 (수)
페닌슐라 지역 한인 단체장 회의가 지난 21일 노인회관에서 열려 2008년도 단체별 행사 계획을 검토하고 상호 협조를 다짐했다. 이날 회의에는 한인회, 여성회, 교역자협의회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먼저 3.1절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준비하기로 하고 교역자 협의회는 장소를, 한인회와 여성회는 공동으로 다과를 맡기로 했다. 또 각 단체별로 회원들과 한인들에게 연락하여 이번 기념행사의 취지를 알리고 많이 참석하도록 독려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는 11월 선거에 대비해 투표 참여를 권유하는 캠페인도 공동 전개하기로 했다.
여성회 리아 회장은 “11월 선거에 대비해 시민권자인 한인들을 대상으로 투표권 등록 방법과 협조, 투표권에 대한 권리와 한인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홍보하자”며 “투표에 많이 참가하도록 단체간 협의 하에 방안을 마련하자”고 했다.
한인단체 역할에 대한 인식부족과 함께 젊은 세대들의 한인단체에 대한 참여율 저조도 지적됐다. 한인회 우종면 회장은 “이 지역에 새로 이주한 가정이 많아지면서 한인 단체들의 역할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 이 지역 주류사회나 시 관계자들로부터 각종 문화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연락을 많이 받고 있으나 우리 문화를 알릴만한 공연 팀이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병의 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