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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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교육, 봄처럼 빛났으면…

2008-02-20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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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닌슐라 하나로 한국학교(교장 한윤정)의 2008년 봄 학기가 개강돼 2세들에게 한글과 문화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지난 9일부터 뉴폿 뉴스지역에 있는 CNU대학 맥무란 회관 교실에서 시작된 이번 학기는 15주간 진행된다.
학생들은 각 수준 별로 나비 반, 병아리 반, 토끼 반, 사슴 반, 세종 1반, 세종 2반, 공룡 반으로 나뉘어 수업을 받았다.
개강 첫날은 선생님과 반 친구들과의 인사 및 자기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학습계획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번 학기에는 특별활동으로 서예, 요가, 사물놀이를 배울 예정이다.
또한 4월로 예정된 햄톤 시가 주최하는 ‘세계 어린이 축제’에 하나로 한국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사물놀이 공연팀이 참여해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윤정 교장은 “지난번 학기부터 CNU로 학교를 이전하여 학교가 큰 관계로 학생들의 안전에 많이 신경을 쓰고 있다”며 부모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하나로 한국학교는 지난해 12월 비영리 단체로서의 등록을 마치고 장기 계획 추진위원회( 위원장 이창수)를 개설하여 학교의 활동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박병의 지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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