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연 세미나
17일(일) 오후 1시 아시안 태평양 지역 상담소(APCC)에서 주관하는 금연 세미나가 새크라멘토 정혜엘리사벳성당(주임신부 김정현)에서 있었다.
건강전문가 김명주씨가 이날 참석자들에게 테스트를 통해 흡연에 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금연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하도록 자료를 제공하였다. 직접 흡연뿐만 아니라 간접 흡연이 위험성과 영향을 이야기 하였고, 흡연결과로 인한 인체 질병 사진을 통해 흡연이 얼마나 나쁜 것이지를 일깨워줬다.
담배에는 4000여 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 중 43가지 이상이 발암물질이다. 이 가운데 쥐약, 살충제, 방부제, 농약은 물론이고 가스실 처형에 사용되는 물질도 있다. 중독성의 정도로 보아도 니코틴, 헤로인, 코케인, 알코올, 카페인의 순서로 담배가 제일 강하다.
비흡연자가 흡연자와 결혼할 경우, 폐암은 40퍼센트, 심장 질환은 30퍼센트 증가한다. 경제적으로도 하루에 5달러짜리 담배 한갑을 핀다면, 1년에 담배값으로 천 팔백달러 이상을 지출하게 되며, 가족과 주변인들이 겪는 불쾌감이나 이후에 발생하는 건강상의 손실은 계산이 불가능하다.
캘리포니아 법에 의하면 고용인 5명 이상의 직장에서는 직장 내 금역구역으로 규정해야 한다. 술집과 나이트클럽을 포함하여, 아파트 단지, 관공서, 출입구, 창문에서 20피트 안, 놀이터와 어린이 관련지역, 주립공원 어린이 놀이터 주변 25 피트 안이 금연구역이다. 유치원에서 담배를 피다가 적발되면, 천 달러 이하의 벌금과 180일 이하의 실형이 선고된다.
관공서 차고 안에 주차된 본인의 차 안도 금연구역이다.
한국어 금연 상담 1-800-556-5564(오전 8시?밤 9시)
<이정민 기자> ngmsystem@yah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