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전화선 훔치려는 도둑 기승

2008-02-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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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블 절단사고 2월에 5건

▶ 14일 노스 써리 200여 가구 불편

전화선을 훔치려는 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발렌타인 데이였던 14일 노쓰 써리지역 200여 가구 주민들은 전화통화가 되지 않아 온 종일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전화불통은 금속물질을 훔치는 도둑들이 전화선을 절단하면서 발생했다.

텔러스 관계자는 “이날 직원들이 프레이저 하이웨이와 144가 스트릿 지점에 설치된 케이블이 절단되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전화선 절단사건이 지난 12일에도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텔러스 관계자는 “전화불통사태는 이날 자정 즈음에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텔러스는 이번 달에만 전화선 절단사고가 노쓰 써리, 사우스 메이플 릿지 등지에서 무려 5번이나 발생했다면서 이로 인해 1500여 가구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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