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차량 파손·절도 38% 줄어

2008-02-1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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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새로운 홍보전략 효과 만점

차량 도난 방지를 위한 경찰의 새 홍보전략이 성과를 거두면서 주차한 차량을 부수고 차안에 놔둔 물건을 훔쳐 달아난 수가 38%나 감소했다.
밴쿠버경찰청의 밥 리치 부청장은 “차내에 귀중품을 두지 말라는 내용의 광고를 지난 12월부터 TV 등 대중매체를 통해 집중적으로 홍보한 결과 최근 차량파손 및 절도 사건이 40%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TV광고와 포스터 등으로 ‘If you leave it, thieves won’t’라는 주제로 도둑이 차유리창을 깨고 물건을 훔쳐 가는 자극적인 내용의 광고물을 대대적으로 방영한 바 있다. 또한 “차안에 훔쳐갈 것은 이 매트 밖에 없어요”라는 문구를 넣은 자동차 바닥 매트 사진을 찍은 전단지를 돌린 것도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경찰은 차후에도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차량 보안을 강화하는 내용의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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