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0대 한인여성 행방불명

2008-02-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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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퀴틀람 거주 차명자씨

▶ 20일째…외출 당시 검은색 복장

코퀴틀람에 거주하는 한인이 20일째 실종돼 경찰이 본격적으로 수사에 나섰다. 연방경찰 코퀴틀람 지부는 한인 여성 차명자(사진·63세)씨가 지난 1월 22일 이후로 연락이 안되고 있다며 행방을 아는 사람이나 목격자를 찾고 있다.

차씨는 실종 당일 사업 상담차 집에서 외출하는 것을 아들이 목격한 이후로 행방이 알려지지 않고 있다.
차씨는 외출 당시 검은색 스웨터와 검은색 바지, 검은색 신발을 신었으며 가방 2개를 가지고 있었다. 키는 152cm 가량에 54kg, 안경을 끼고 있다.

차씨의 딸 하이디씨는 “어머니를 찾기 위해 현상금 1만 달러를 내놓았다”며 “어머니가 빨리 집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이디씨는 또 “어머니가 실종 전날 심한 교통사고에 연루돼 꽤 충격을 받은 상태일 것”이라며 어머니의 안부를 걱정했다.


경찰은 차씨의 소재를 아는 사람은 곧바로 코퀴틀람 경찰서 전화 (604) 945-1550 나 가족 전화 (604) 240-7632로 연락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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