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주 와인 값 오른다

2008-02-06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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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탓 포도 수확량 30% 줄어

미국에서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호주산 와인 가격이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일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포도 작황이 크게 나빠져 와인생산량도 줄어들 수 밖에 없게 됐기 때문이다.
호주정부에 따르면 2006-2007회계연도 지난해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포도 수확량 감소로 와인생산 역시 전 회계연도에 비해 30%나 떨어졌다. 호주는 세계 와인시장에서 4위의 수출국으로 자리잡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 10년 가까이 가뭄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도 있어 와인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호주 통계청은 이같은 이같은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제시장에서의 선호가가 높아 수출은 9%이 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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