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올 경제성장률 1.8%

2008-01-2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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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은, 당초 전망보다 내려

캐나다 중앙은행이 올 경제성장률을 1.8%로 당초 예상보다 하향 수정했다. 작년 10월 중앙은행은 2008년 국내 경기에 대해 미국의 경제 부진이 미칠 영향을 고려해 2.3%의 성장을 예상했으나 24일 밝힌 정책 보고서에는 미국 발 신용경색이 생각보다 크면서 당초 전망을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특히 1/4분기에는 성장이 0.9%에 그칠 것이라 지적해 작년 4/4분기말부터 여러 경제 지표에 반영되기 시작한 경기 침체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 내다봤다.
중은은 올 상반기 근원 인플레이션률이 1.5%로 떨어지지만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이를 만회해 2009년 말까지는 목표치인 2%를 회복할 것이라 예측했고 2009년에는 2008년 상반기의 부진을 씻고 3.2%의 경제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낙관적으로 분석했다.
중은은 또 세계경제에 대해서도 미국 뿐 아니라 많은 선진국들이 신용위기를 겪고 있으며 다양한 금융 정책으로 이를 만회한다 해도 이에 따른 경제성장부진이 생각보다 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은이 예측한 올 미국 경제성장률은 1.5%, 2009년 2.5%이고 중국과 신흥 아시아 국가의 경우 2008년에는 9.3%지만 2009년에는 7.9%로 떨어진다./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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