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2007년 사무공간 크게 증가

2008-01-18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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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째 비주거용 건물 투자↑

해마다 비거주용 건물에 대한 투자가 늘고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2007년 비주거용 건물 신축 관련 전체 투자 규모는 약 391억 달러로 전년에 비해 11% 가량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이 같은 강세는 특히 알버타와 BC주의 사무실용 건물 착공이 크게 늘고 있는 것도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서부 캐나다의 경기 호황으로 2007년 전체 비주거용 건물 투자 증가분의 80%가 이 지역에서 발생했으며 상업용 건물 신축도 크게 늘은 것으로 조사됐다. 강세의 또 다른 원인은 대도시 내의 사무실 공실률이 아주 낮은 숫자를 보이고 있는 점과 그동안 금융업과 정유업과 같은 비소비재에 몰려있던 투자가 비주거용 건물로도 확대되면서 이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크게 늘은 점도 있다.
밴쿠버의 경우 4/4분기 투자액은 8억 7천만 달러로 3/4분기보다 0.5% 늘었으며 캘거리의 경우 전분기 보다 6.6% 증가해 분기별 전체 투자액이 13억 1300만 달러로 밴쿠버의 투자 규모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1만 2,000 건 이상 대형 공사가 계획되고 있어 이와 관련된 공사비용도 210억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2008년에도 투자액 증가 규모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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