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수술대기시간 가계경제 압박”

2008-01-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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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리활동 줄거나 일자리 잃기 때문

▶ 응답자 80% ‘의료시스템’ 불만

대부분 내국인들은 병원치료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이 환자의 경제력을 압박하는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 BC 주 공중 보건의료체계아래서 스페셜 리스트에 의한 자기공명단층촬영(MRI)을 받기 위해 환자가 대기하는 일수는 평균 84일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문조사기관인 입소스 리드사는 “응답자 80%가 환자들이 치료받기 위해 대기하는 동안 영리활동이 줄어들고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병원의 대기시간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 콜리지 입소스 리드사 관계자는 대다수 사람들이 이 같은 경험을 하고 있다면서 “수술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환자들이 일자리를 잃음으로써 경제적인 소득까지 줄어들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프 애플턴 BC 의사협회장은 설문조사결과와 관련, 연방정부나 주 정부 모두 환자들의 대기시간 증가에 대해 문제점을 인식하고 있고 그 문제점들에 대해 많은 논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현재 병원은 빠른 진단을 위한 엠알아이(MRI)가 더 많이 필요하고, 더 많은 간호사, 테크니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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