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백일장 시상식 거행

2008-01-17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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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자 14명에게 3,000 달러 장학금 지급

▶ 서 총영사, 내빈, 가족 등 100명 참석

본보주최·15일 이그제큐티브호텔

본보가 주최한 제9회 한글백일장 시상식이 15일 오후 6시 코퀴틀람 소재 이그제큐티브 호텔에서 수상자와 가족, 그리고 서덕모 총영사 등 내빈 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이 날 시상식에서는「내가 세상에 존재하는 이유」를 쓴 클레이톤 하이츠 세컨더리 10학년 이소리 양이 전체 장원을 수상해 상패와 장학금 1,000 달러, 한국행 왕복 항공권을 받았다.
부문별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현재 (브람블우드 엘리먼트리 4), 허예림 (퀸 엘리자베스 엘리먼트리 5), 한승이 (선크레스트 엘리먼트리 6), 김지수 (키칠라노 세컨더리 9), 손정민 (월넛 그로브 세컨더리 10), 임현우 (유 힐 세컨더리 10), 황혜원 (일반) 씨는 상패와 장학금 200 달러와 밴쿠버 동물원이 증정한 ‘4인가족 동물원 1년 무료 이용권’과 남대문 안경원이 제공한‘상품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우수상을 받은 김성현, 변민주, 임성준, 정혜진, 공길우, 김현정 학생은 상패와 장학금 100 달러, 그리고 부상으로 남대문안경원 상품권과 SM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한 음반을 수상했다.
이번 백일장 심사를 맡은 김혜영 시인(심사위원장)은 “알찬 생각과 영근 모습으로 써낸 좋은 글을 심사하면서 가슴 뿌듯하고 기쁨의 미소가 흘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작문을 통해 한인 문화의 울창한 숲을 이루기 바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수상자의 작품을 일일이 평가하며 수상자를 격려했다.
서덕모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은 입상자 모두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한국일보 백일장을 통해 캐나다와 한국 양국의 문화와 언어에 정통한 인재가 나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행사에는 밴쿠버동물원 최태주 부사장, 대한항공 이경용 지점장, 장모집 문길봉 사장, 로터스 부동산 로터스 정, 센츄리 컬리지 샘 정 이사, 영인개발 이병오 부사장, 쿠쿠밥솝 류인권 사장, 김종옥 영사 및 서정건, 심현숙 심사위원 등이 참석했다.
지난 9회 동안 본보는 본 행사를 통해 총 213명에게 28,000 달러의 장학금을 지불했다. /이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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